COPD3 흡입기, 처방만 받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 올바른 사용법이 치료의 절반입니다 흡입기를 처방받고 나서 "이게 제대로 들어가는 건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막상 써보면 아무 느낌이 없고, 증상도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용법이 틀려서가 아닐까 싶어도, 막상 어디가 틀렸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실제로 흡입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전체의 20~50% 수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됩니다. 오랫동안 써온 환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흡입기는 종류마다 작동 방식이 다르고, 그에 따라 흡입 속도, 준비 동작, 흡입 후 처리까지 모두 달라집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약이 폐까지 가지 않고 목에 남게 됩니다.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MDI, DPI, SMI 세 종류 흡입기의 작동 원리와 차이종류별 올바른 사용 순서스페이서가 필요한 상황의 기준흡.. 2026. 5. 20. 계단 오를 때 숨차는 게 나이 탓인 줄 알았습니다 — COPD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3층 계단을 오르고 나서 잠깐 멈춰 숨을 고른 경험이 있으신가요? 처음엔 체력이 떨어졌나 싶고, 조금 지나면 "나이가 드니까"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몇 년을 보냅니다. 그런데 그 숨참이 폐 기능이 조금씩 줄어드는 신호였다면 어떨까요?만성 폐쇄성 폐질환, 줄여서 COPD는 바로 그런 방식으로 시작됩니다. 천천히, 눈에 잘 띄지 않게, 그래서 대부분 뒤늦게 발견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40세 이상 성인의 약 13%, 약 300만 명이 COP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 진단을 받은 비율은 2.8%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이 자신이 COPD 환자라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입니다.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운동 부족으로 인한 숨참과 COPD 초기 증상이 어.. 2026. 5. 18. 호흡기 질환 진행 과정 (비염, 기관지염, COPD) 솔직히 제가 처음 비염 진단을 받았을 때는 그저 코막힘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약국에서 약 사서 먹으면 되는 가벼운 증상이라고 여겼죠. 하지만 몇 년 뒤 기관지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비로소 호흡기가 하나로 연결된 구조라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실제로 비염부터 시작된 염증이 기관지를 거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호흡기 질환의 진행 단계를 데이터와 제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알레르기 비염에서 기관지염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국내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2020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합니다(출처: 질병관리청). 제가 병원을 처음 찾았을 때도 의사는 "비염 환자 5명 중 1명은 기관지 증상까지 겪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염.. 2026. 3. 8. 이전 1 다음